7월23일 인도 케랄라주에서 니파 바이러스 감염으로 14세 소년이 사망하면서 보건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니파 바이러스 전염성 증상 및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7월23일에 인도에서 발생한 사건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니파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케랄라주 보건당국은 소년과 접촉한 약 200여명을 검사하였으며, 그 중 약 60명이 얌염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는 현재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및 벙원 방문 자제 등 조치가 취해지고 있고, 격리 병동도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 NiV)는 박쥐에서 유래한 RNA 바이러스로,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인수공통 전염병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의 Kampung Sungai Nipah에서 처음 발견되어 당시 100여명이 사망하는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후에 방글라데시,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발생이 보고가 된 기록이 있으며, 특히 2001년과 2007년 인도 웨스트벵골주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는 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2018년에도 케랄라주에서 니파 바이러스 감염으로 17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전염성
니파바이러스는 대표적으로 과일박쥐에서 유래하며, 감염된 박쥐의 타액이나 배설물이 묻은 과일이나 야자수 수액을 통해서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돼지와 같은 중간 숙주를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기도 하며,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 될 수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증상
감염 증상은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일반적인 감기 증상에서 시작해서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뇌염으로 이어져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은 감염 후에 5일에서 부터 2주정도 사이의 잠복기가 존재하며,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근육통, 구토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치명률은 현재 감염되면 90%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백신
니파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특정 치료제나 백신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며, 리바비린(Ribavirin)과 같은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치료제는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하고 제한적인 효과만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예방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예방
예방을 위해서는 인도나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당 국가를 방문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과일박쥐와의 접촉을 피하고 야자수 수액 섭취 등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니파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리는 전염병으로서 높은 치명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 대응책입니다. 지속적인 연구와 공중보건 조치를 통해 이러한 위험 바이러스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니파바이러스 전염성, 증상, 예방, 백신에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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